Paul의 세상이야기

돈의 길목을 지키는 부자들의 투자 전략
부자들은 오를 곳을 먼저 알고 투자한다
인플레에 올라타지 못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종종 전인구씨가 만든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서 여러 정보를 얻고 있다. 신간 책을 썼다고 해서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대체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책들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는 동일한 것 같다. 많은 재산을 상속받지 못했다면,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결국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 값(시급)을 높이고, 투자를 잘해야한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부자공식은 결국 '속도 x 시간'이다. 

 

 

통화 승수가 높은 국가에 투자하라 (125~130쪽)

◈ M0: 본원통화, 중앙은행이 찍어내 시중으로 공급한 돈
(M0 = 민간 보유현금 + 지급준비금 + 은행시재금)
→ M0 증감율을 통해 중앙은행이 유동성 변화를 확인 가능

M1: 협의통화, 당장 은행으로가서 현금으로 바꿀수 있는 돈으로 단기 자금을 말한다.
(M1 = 본원통화 + 요구불예금 + 수시입출금식 예금)

M2: 광의의 통화, 시장에서 돈이 돌고 있다고 말하는 통화량으로 경기 측정에 많이 활용된다.
(M2 = M1 + 2년 미만 정기예금 + 거주자 외화예금 + 시장형 금융상품 + 실적 배당형 상품 + 금융채)
→ M2 증감율을 통해서 시중의 유동성 변화를 확인가능

◈ M0와 M2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주식과 부동산에 돈이 쏠릴 가능성이 높으며, 증가세가 둔화되면 주식과 부동산 상승의 힘이 떨어짐.

◈ 통화 승수 = M2 / M0 = 중앙은행이 공급한 돈이 시중에 몇바퀴 돌았지를 의미함
 중앙은행이 유동성(M0)을 공급하는데도 통화 승수가 낮다면 시중으로 돈이 전달이 잘 되지 않고 경기부양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함. 통화승수가 낮아지고 있는 국가보다는 통화승수가 높아지는 국가에 투자하는 것의 유리함.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https://ecos.bok.or.kr/)에서 통화량 관련 데이터를 다운받아서 1986년이후 우리나라의 통화량(M0, M1, M2)와 통화승수(M2/M0) 그래프를 그려보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화량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통해서 화폐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화량 증가의 속도 또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폐의 가치 하락속도를 상쇄할 정도의 투자수익을 얻지 못한다면 원금을 보존하는 것 또한 본전도 못찾는 것일 수 있다. 2010년 이후 통화승수가 점차 감소하는 것을 통해서 한국은행에서 유동성(M0)을 공급해도 시중으로 돈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이터 정리하는 방법을 좀더 익히면 주요 국가별 통화량변화 비교 데이터도 함께 비교해봐야겠다.

 

 

해외주식 투자의 환전 타이밍 (238~241쪽)

[환율과 환전을 보는 관점]
 우리나라 환율을 보면 1040~1240원 수준에서 오르내립니다..... 환율이 1040~1070원 부근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달러 저축을 한다고 생각하고 달러로 호나전을 미리 해두세요. 사고 싶은 주식이 없어도 달러로 미리 환전해 두면 미국 주식을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주식을 사지 않아도 나중에 달러를 팔아 환차익을 누릴 수도 있죠. 
 그런다음 마음에 드는 주식을 발견하면 서서히 매수하세요. 이때도 환율이 낮은 편이라면 계속 달러를 매입하세요. 마음에 드는 주식이 없거나 증시가 힘을 잃었다고 판단되면 주식을 팔아 달러를 쟁여두세요. 보통 달러 강세일때 돈이 미국으로 몰리면서 지수가 오르고, 달러 약세일때는 돈이 미국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싢흥국 지수가 오릅니다. 

[달러 활용법]
(1) 애초에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2)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기
(3) 한국주식 투자할 때 방어용 헤지상품으로 미국 주식을 사용

 최근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오르고 있다. 최근 환율자체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책을 살펴보았는데, 환율은 계속 변화하므로 환율 자체에 대한 투자는 다음에 기회가 오면 잡아야겠다. 한국은행이 미국 연준에 비해 먼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낮아질 기회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미국이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금기를 인상하기 시작한다면 한동안은 달러강세가 이어질 확률이 커보인다.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금융에서 흑자를 보는 미국의 셈법 (202~203쪽)

 세계적인 투자은행 상당수는 영국과 미국에 있습니다. 그들은 전 세계 국가들과 기업에 투자를 하고 투자수익은 다시 영국과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IMF 이후로 한국도 금융개방을 했고 해외 자본은 우량기업을 헐값에 사들였죠. 삼성전자 지분의 55%, 은행지분의 60~70%는 외국인 투자자입니다. 한국기업들이 열심히 돈을 벌고 사업을 키워도 지분의 절반은 외국인 것이고 배당과 수익도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뜻이에요.
 미국뿐만 아니라 영어권 나라인 영국, 호주, 캐나다도 금융업이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호주, 캐나다는 농업과 광공업등 1차 산업을 중심인 나라로 2차 산업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차 산업인 금융업이 발달해서 세상의 돈을 자국으로 가져옵니다. 그래서 농사를 잘 짓지만 부유한 나라입니다. 반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은 세계적인 농업, 광공업 국가이지만 금융이 발달하지 못해 가난하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아래와 같은 미국의 경상수지와 금융수지에 대한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의 데이터는 없지만 아마 경향자체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서 마음이 씁쓸해졌다. 경상수지를 통해서 미국이 무역을 통해서 적자가 계속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동시에 비슷한 크기로 금융수지에서는 흑자를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극단적인 해석일 수도 있지만 미국은 금융업을 통한 이자로 외국 노동자들이 만든 각종 재화와 서비스를 수입한다고 볼 수 있다. 세계 제1의 패권국이자 기축통화인 '달러'를 지닌 미국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다. 

 지금 미국과 중국이 세계 패권국으로서 서로 경쟁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미국은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을 원할 것 같다. 정확한 데이터를 살펴보지 않았지만,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도가 낮으므로 미국은 중국을 대상으로 금융수지 흑자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전체 수지측면에서 적자를 이어나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미국과 중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장기적으로는 결국 모두 개방된 세계로 변하지 않을까? 

미국의 경상수지와 금융수지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mirys&logNo=140205748934)

 

 

코로나위기 이후 유가의 흐름 (316~318, 322쪽)

 재미있는 사실은 석유 결제는 달러로만 가능하다는 겁니다. 국가들은 열심히 수출해서 달러를 벌고 그 달러로 석유를 삽니다. 그래서 선순환구조가 발생합니다. 국가는 일을해서 달러를 벌고, 다시 일을 하기 위해 달러로 석유를 삽니다. 무한 굴레를 돌게 되는 것이죠.
 이러면 세상의 모든 돈이 산유국인 중동으로 들어갈 겁니다. 그런데 세계 패권국은 중동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중동 국가들이 석유로 번 돈을 국가 발전이 아닌 다른 곳에 쓰도록 계속 유도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중동에 지속적으로 전쟁을 일으켜 무기를 팔아 중동의 달러를 회수해갑니다. 결국 석유는 중동에서 나오지만 달러결제를 통해 부는 미국이 쥐고 있습니다.
.......
 2010년 셰일 혁명은 미국의 정책을 변화시킬 정도로 중요한 사건입니다. 퇴적암층을 수평으로 파고 들어가 파쇄해서 석유를 뽑아올리는 기술로, 이제 미국은 석유를 수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최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결정했다.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점 외에도 각종 천연가스/석유등이 매장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군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경제적인 실익이 향후 크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 셰일 혁명을 통해서 미국은 이제 석유에 대한 산유국들의 의존도를 낮출수 있기 때문에 과거와 다른 행보를 보일 것 같다. 석유 구매를 모두 달러로 하기로한 '페트로 달러'이야기는 여러 책들에서 소개되는 내용이지만 읽을 때마다 정말 미국이 기축통화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주효했던 신의 한수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이 브렌튼우즈 체제에서 벗어나 금태환이 아닌 달러를 신용화폐로 바꾸었을 때에도 달러의 가치를 유지시킬 수 있었던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경기 순환주기 (302쪽)

1. 키친 사이클: 3~4년 단기사이클, 재고량과 관련, 다음정점은 2021년 2025년
2. 주글라 사이클: 8~10년 중기 사이클, 설비투자와 관련, 다음 정점 2027년
3. 쿠즈네츠 사이클: 20년 장기 사이클, 설비 투자와 관련, 다음 정점 2027년
4. 한센사이클: 17년 장기사이클, 부동산 가격과 관련, 다음 정점 2024년

 위의 사이클들이 모이는 슈퍼사이클의 주기가 2024~2027년에 몰리게 된다. 이때는 제대로 투자하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입니다. 공부합니다.

 경제에 있어서 여러 사이클이 반복된다고 한다. 저자는 각종 사이클의 주기가 2024~2027년에 몰리게 된다고 소개하면서 저 시기에 제대로 투자하면 보다 높은 효율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으로는 엄청난 경제적 위기 혹은 변곡점이 나타난다는 말이기도 한 것 같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잡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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