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의 세상이야기

 달러의 흐름으로 읽는 주식투자 전략

 달러는 세계 경제와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지표다

 성공한 주식투자를 위한 맞춤형 환율 공부 비법!


 요즘 환율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책을 읽어보고 있다. 환율은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달러화는 미국 무역국 상대방 국가들의 화폐들을 대상으로한 평균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각 국가들의 시장의 상황에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기도 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의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다.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저자역시 환율을 예측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대응의 대상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산을 굴려나가는 상황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는 필수적이다. 다른 투자 선배 작가들의 여느 이야기처럼 한국의 자산(부동산, 주식)들의 가격과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달러화 자산에 투자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존보글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의 책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장시간의 시간상에서는 시장의 수익률을 이기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를 추천한다.

 지금까지 여러 책들을 읽었지만,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메시지들이 있다.

 1.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하다.

 2. 장기적으로 자산의 가격은 자산의 가치에 수렴한다.

 3.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수익률을 이기기 어렵다.

 4. 본인의 자산에 달러화 자산을 꼭 포함 시켜라.

 

 

환율과 달러화의 가치

  달러화의 가치는 달러/원 환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달러화의 가중평균의 가치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원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격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달러화의 가중평균의 가치는 미국 무역 상대방 국가들을 대상으로한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인 것입니다.
 즉, 미국의 무역 상대방인 캐나다, 멕시코, 중국, 독일, 일본, 한국 등의 통화를 망라한 뒤 무역 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고 이들(통화바스켓 이라고 표현합니다)에 대한 달러화에 대한 평균적인 가치를 산출한 것입니다. (82쪽)

원달러 환율 (32쪽)
주가와 환율 (33쪽)

 

달러화 가치와 세계증시

 달러화의 가치와 세계 증시는 대체로 반대로 움직이기에, 달러화가 상승하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증시는 대체로 하락하고 달러화가 하락하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증시는 대체로 상승합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의 상대적인 성과는 달러화가 함께 하기에, 달러화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미국증시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달러화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미국 증시도 상대적으로 부진합니다. 따라서 달러화 상승기에는 미국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반대로 달러화 하락기에는 미국 이회 다른 나라의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89쪽)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세계증시 (81쪽)
미국 주식시장의 상대적 성과와 달러화 가치는 동행한다 (84쪽)

 

 

달러화는 방패와 같다

 달러화를 적극적으로 사고 팔면서 타이밍을 이용해 이익을 내려고 하기 보다, 나의 다른 자산 가격이 하락할 때 이를 방어해줄 방패로 달러화 자산을 항상 들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화를 으로 쓰지 말고 방패도 써야 합니다.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은 창과 같아서 창 끝이 무디어지면, 즉 성장 모멘텀이 꺾이면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튼튼한 방패는 바꾸면 안됩니다. (66쪽)

  대박 주식이 어느 종목이든 매일같이 급등한 경우는 없습니다. 대개 평범한 움직임을 보이고, 급등한 날은 손에 꼽습니다. 장기간의 우수한 성과는 급등한 그 며칠간, 그 주식이 내 수중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급등한 결정적인 날들을 예측할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누군가 맞췄다면 그 순간 뿐입니다.
 나의 성과는 단 며칠만의 성과에 좌우되지만 우리가 그 날을 골라서 투자할 수 없다면 그 날이 생길때마다 나의 수기률을 차곡차곡 쌓는게 최선입니다. (67~68쪽)

 환율 움직임이 단기에는 성과있는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무의미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환율의 움직임은 거기서 거기라는 것입니다. 장기 투자할 자신이 있다면 환율 움직임은 중요한 변수가 아닙니다. (68쪽)

 결론적으로 누구도 시장을 장기적으로 이길 수 없기에, 개별 주식의 개별 리스크에 손해 보지 않으려면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 답입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내가 좋아하는 회사의 주주가 되고 싶다면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비중의 일부를 줄여서 딱 그만큼만 투자하는 것은 차선책이 될 수는 있습니다. (71쪽)

달러투자에 관한 생각

 최근 박성현작가님의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라는 책을 읽고나서 달러화 자체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2010년이후의 그래프를 보면 달러화는 1050원에서 1200원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산의 규모가 작으면 큰 의미는 없겠지만, 자신의 자산의 규모가 일정 규모 이상이 된다면 달러화 자체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봄직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방과 하방이 정해져있는 투자이기 때문에 투자로서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은 높지 않다. 계산상으로는 최대 14%(150원/1050원)이지만 최저점 최고점 매수매도는 어렵고 환전 수수료를 고려했을때 수익률은 한자리수에서 최대 10%를 예상한다. 하지만 환차로 인한 수익은 과세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저런 방식의 개념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겠지만, 아직까지는 환율에 대한 투자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고 선전하고 있는 미국 유수 기업들의 주식을 투자하는 것이 더 생산적인 것 같다. 아직까지 투자 근육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상황에 있어서 배당을 조금씩 모아가는 것 또한 투자 지속성의 중요함을 느끼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의 박스권을 시험하는 원달러 환율 (1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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